S45C, SCM435, SCM440 열처리 조건과 실제 경도 변화 정리

 

S45C, SCM435, SCM440 열처리 조건과 실제 경도 변화 정리

 (기계재료 선택 가이드 2편)

지난 글에서는 S45C, SCM435, SCM440의 기본 차이를 비교했습니다.

 이번에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열처리 조건실제 경도 변화를 수치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같은 소재라도 열처리 전후에 경도와 기계적 성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설계나 가공 전에 이 부분을 정확히 이해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처리 전 이해해야 할 핵심 포인트

기계재료에서 열처리는 단순히 “딱딱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강도, 인성, 내마모성, 피로강도를 조절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표 열처리 종류

소둔(Annealing) : 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 가공성을 높임
정규화(Normalizing) : 조직을 균일하게 하고 기계적 성질 안정화
담금질(Quenching) : 고온 가열 후 급랭하여 경도 상승
뜨임(Tempering) : 담금질 후 취성을 줄이고 인성 확보

실무에서는 대부분 퀜칭 + 템퍼링(조질처리) 조건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SCM435와 SCM440은 조질 상태에서 강도가 안정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서 선호됩니다.


S45C 열처리 조건과 경도 변화

S45C는 중탄소강이라 열처리 반응이 비교적 분명한 편입니다. 

다만 합금강인 SCM계열보다는 심부 경화성이 낮아 두꺼운 부품에서는 표면과 중심부 성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S45C 대표 열처리 조건

정규화 : 약 820~870℃ 가열 후 공랭
담금질 : 약 820~850℃ 가열 후 수냉 또는 유냉
뜨임 : 약 550~650℃ 후 공랭

S45C 실제 경도 범위

열처리 전 압연재 기준 : 대체로 HB 170~230
정규화 후 : 약 HB 180~240
담금질 직후 : 약 HRC 50~55
조질처리 후 : 보통 HRC 20~30

현장에서는 S45C를 고주파 열처리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때 표면 경도는 HRC 50 이상까지 올라가지만, 중심부는 상대적으로 인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샤프트나 마찰이 있는 축류 부품에 자주 적용됩니다.


SCM435 열처리 조건과 경도 변화

SCM435는 크롬과 몰리브덴이 첨가된 합금강으로, S45C보다 담금질성이 우수합니다. 

즉, 비교적 두께가 있는 부품에서도 내부까지 경화가 잘 들어가는 편입니다.

SCM435 대표 열처리 조건

정규화 : 약 850~900℃ 후 공랭
담금질 : 약 830~880℃ 후 유냉
뜨임 : 약 500~650℃ 후 공랭

SCM435 실제 경도 범위

열처리 전 : 약 HB 180~240
정규화 후 : 약 HB 200~260
담금질 직후 : 약 HRC 53~58
조질처리 후 : 일반적으로 HRC 28~35

실제 사용에서는 볼트, 커플링, 기계축, 산업장비 부품 등에 많이 쓰이며, 조질 상태에서 강도와 인성의 균형이 좋다는 점이 큰 장점

입니다. S45C보다 재료비는 높지만, 하중이 반복되거나 충격이 있는 환경에서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SCM440 열처리 조건과 경도 변화

SCM440은 SCM435보다 탄소 함량이 조금 높아 더 높은 강도와 경도를 확보하기 좋습니다. 

대신 가공성이 더 떨어지고, 열처리 후 변형 관리도 더 중요해집니다.

SCM440 대표 열처리 조건

정규화 : 약 850~900℃ 후 공랭
담금질 : 약 830~880℃ 후 유냉
뜨임 : 약 550~650℃ 후 공랭

SCM440 실제 경도 범위

열처리 전 : 약 HB 200~255
정규화 후 : 약 HB 220~280
담금질 직후 : 약 HRC 55~60
조질처리 후 : 보통 HRC 28~38

SCM440은 고강도 샤프트, 금형 부품, 중장비 축, 산업설비 핵심 부품 등에 많이 쓰입니다. 

특히 높은 항복강도와 피로강도가 요구되는 경우 선택되는 일이 많습니다. 

실무에서 “조질 SCM440”은 사실상 고강도 축재의 표준처럼 취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 소재의 경도 변화를 표로 보면 더 쉽다

S45C
열처리 전 : HB 170~230
담금질 후 : HRC 50~55
조질 후 : HRC 20~30

SCM435
열처리 전 : HB 180~240
담금질 후 : HRC 53~58
조질 후 : HRC 28~35

SCM440
열처리 전 : HB 200~255
담금질 후 : HRC 55~60
조질 후 : HRC 28~38


왜 실제 경도는 다르게 나올까?

같은 소재라도 경도가 항상 똑같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매우 현실적입니다. 

첫째, 부품 두께가 다르면 냉각 속도가 달라집니다. 

둘째, 가열 유지 시간이 부족하거나 과하면 조직이 달라집니다. 

셋째, 수냉인지 유냉인지에 따라 경화 정도가 달라집니다. 

넷째, 뜨임 온도 차이만으로도 최종 경도는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SCM440도 낮은 뜨임 온도로 처리하면 경도는 높게 남지만 취성이 증가할 수 있고, 높은 뜨임 온도로 처리하면 경도는 조금 

떨어져도 인성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설계에서는 단순 경도 수치 하나보다 사용 목적에 맞는 조질 조건이 더 중요합니다.


실무 선택 기준은 이렇게 보면 편하다

S45C가 적합한 경우

비용이 중요하고, 일반적인 강도 수준이면 충분한 경우입니다. 

열처리를 통해 어느 정도 경도를 확보할 수 있지만, 두꺼운 부품에서는 SCM계열보다 한계가 빨리 보입니다.


SCM435가 적합한 경우

강도와 인성의 균형이 필요할 때 가장 무난합니다. 반복 하중, 진동, 충격이 있는 부위라면 S45C보다 안정적인 선택이 됩니다.


SCM440이 적합한 경우

고강도와 내마모성을 더 우선할 때 유리합니다. 다만 가공과 열처리 변형 관리가 더 중요하므로, 제작 공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S45C는 경제성 중심, SCM435는 균형형 고강도, SCM440은 고강도 우선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실제 경도는 열처리 방식, 부품 크기, 냉각 조건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는 SCM440이 가장 높은 경도와 강도를 확보하기 좋고,

 SCM435는 가장 실무적인 균형점에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S45C, SCM435, SCM440의 인장강도, 항복강도, 피로강도 차이를 설계 관점에서 비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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